서론
농구를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바로 농구화 고르는 법이다.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미끄럽거나 발이 아파서 후회하는 경우가 진짜 많다.
이 글에서는 농구 입문자 기준으로 농구화 추천 시 꼭 확인해야 할 요소들을
실제 중2부터 아마추어 농구를 하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다.
1. 코트 위 안전의 핵심, 접지력
실내 코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접지력'이다. 관리가 잘 된 마룻바닥이라도 먼지가 조금만 쌓이면 금방 미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접지력을 확인할 때 사실 구매 전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보통의 동호인들은 자신의 팀이 있고 주로 사용하는 체육관이 있을 텐데 농구화를 구매하기 전 그곳에 농구화를 가져가서 신어보기 힘든 경우가 많을 것이다. 때문에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때의 실착만 가지고는 실제 나의 홈경기장에서의 접지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실제 농구화를 구매할 때는 관심 있는 모델의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실착한 사람들의 많은 리뷰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접지력이 좋다는 평가를 하는 농구화들이 있는데 그 농구화들은 직접 구매해서 신었을 때 확실히 접지력이 좋은 경우가 많았다.
2. 관절을 보호하는 쿠셔닝
아마추어 농구인에게 농구화 쿠션은 단순한 착화감 문제가 아니다.
경기 다음 날 몸 상태를 결정짓는 요소다. 쿠션이 너무 딱딱하면 점프 후 착지 충격이 발바닥과 무릎으로 그대로 전달된다.
반대로 너무 말랑한 쿠션은 착지 시 불안정한 느낌을 주고 발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입문자 기준으로는
- 충격 흡수는 충분히 되면서
- 바닥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탄탄한 쿠션 타입이 가장 무난하다. 농구화를 고를 때 “폭신하다”는 말보다 “안정적이다”, “착지 후 흔들림이 적다”는 평가를 참고하는 게 좋다.
실제로 너무 딱딱한 타입의 농구화와 너무 물렁한 느낌의 농구화 모두 실착 후에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너무 딱딱한 쿠셔닝의 농구화 같은 경우는 경기 후에 무릎 같은 관절뿐만 아니라 하체 전반적으로 대미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에 반해 물렁물렁한 농구화는 그런 느낌까진 없었지만 방향 전환이나 치고 나갈 때의 반발력이 적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탄탄한 쿠션의 농구화를 추천했을 때 '그게 그래서 어느정돈데?'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나에게 적당한 쿠셔닝을 찾고자 한다면 여러 모델을 실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실착뿐만이 아니라 실제 경기를 뛰어본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각자의 농구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는 쿠셔닝 또한 각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농구 입문자는 고가 모델이 정답은 아니다
비싼 농구화가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다.
농구 입문자라면 처음부터 최고가 모델을 고르기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농구화가 더 잘 맞는다.
입문자 기준에서 중요한 건
- 접지력
- 착화감
- 쿠션
이 세 가지다.
중저가 농구화 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많고, 실제로 뛰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기준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4. 발볼과 착화감은 브랜드마다 체감 차이가 크다
농구화 고르는 법에서
가장 많이 간과되는 요소가 바로 착화감이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마다
- 발볼 너비
- 발등 높이
- 내부 공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인터넷 후기만 보고 구매했다가 실제 경기에서 발이 아파 중간에 벗고 싶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나 역시 발볼이 있는 편이라 어떤 브랜드는 몇 분만 뛰어도 발이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최소 몇 분 정도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마무리|농구화 고르는 법 정리
농구화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코트 환경에 맞는 선택은 분명히 있다.
이 블로그에서는 앞으로
- 실내 농구화 vs 야외 농구화 차이
- 실제 착용한 농구화 후기
- 아마추어 농구를 오래 즐기기 위한 팁
같은 내용을 경험 위주로 정리해 볼 예정이다. 농구 입문자라면 부담 없이 참고해도 좋겠다.